사회 사회일반

고교생·군인 포함, 보험사기단 적발

뉴스1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내려 한 현역군인과 고등학생이 포함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의(사기미수 등)로 고등학생 정모(16)군 등 청소년 3명과 김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군인 이모(21)씨 등 현역 군인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전 6시50분쯤 렌트카 두 대에 나눠 탄 뒤 강동구 암사동 올림픽대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다.

4차선을 달리던 군인 이씨가 몰던 차량이 3차선으로 끼어들자 3차선을 달리던 군인 황모(21)씨는 차량을 급정거시켰고 이 결과 3차선을 달리던 박모(32)씨의 화물차량과 유모(51)씨의 화물차량이 황씨의 차량에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 포함 총 7명이 전치 2주 상당의 부상을 입었고 2744만원 상당의 차량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이처럼 고의로 낸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아내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또 다른 보험사기 사건의 용의자인 김씨와 연관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보험사 등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이같은 범죄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 결과 범죄에 가담한 최모(18)군과 김모(17)군은 고등학교 등을 자퇴한 뒤 각각 음식점 배달원과 마트 종업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서는 별개 사건과 연계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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