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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획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4월20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개관 10주년 기획전 ‘효산 이광열–필묵의 흐름’전(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이번 행사는 시(詩)·서(書)·화(畵) 삼절(三絶)의 향토사학자 효산(曉山) 이광열(1885∼1966)이 한국근현대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우리 전북미술사의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전시관련 특강과 개막식이 전북도립미술관 강의실1 및 2층 로비에서 2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특강주제는 ‘전북서예사의 흐름과 효산 이광열의 생애와 예술’로 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과 이용엽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개막식에는 효산 이광열의 손자인 이홍석 전 문화관광부 차관보를 비롯해 40여명의 유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산 이광열은 ‘전주부사(全州府史)’를 편찬해 우리지역의 숨은 역사를 찾아 기록하고 많은 작품도 남기는 등 예향전북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교육자겸 향토사학자다. 전주 토박이로 완산초교 교사, 전주향교 전교, 완산동 기령당 당장, 다가산 천양정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1935년 호남지역 최초의 서예학원인 한묵회(翰墨會)를 결성해 서화발전에 힘썼다.
1927년과 1928년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작품을 출품해 입선했고, 1930년 일본경도(京都)문예전에서 입선하기도 하는 등 글씨와 그림(사군자)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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