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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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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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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정보기술(IT)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서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로 인터넷 검색과 e메일, 온라인 쇼핑 등의 작업을 처리하는 공간이다.

인천시는 전 세계가 클라우딩, 빅데이터, 모바일, 동영상 등 많은 데이터 저장공간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연구소, 관련 IT기업을 클러스터화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이달 본청과 인천경제청, 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데이터센터클러스터 유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3월부터 대상기업을 선정해 유치하기로 했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로 부산을 유력 장소로 파악하고 있지만 부산 외에도 경기,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등 타 지역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시에서도 좋은 후보지를 MS에 제안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싱가포르, 홍콩 등 입지가 비슷한 국제도시에 데이터센터가 많은 점을 고려,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받을 수 있는 후보지를 선정해 글로벌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는 전체 110여개 중 95%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인천지역은 최상급의 교통인프라와 고급인력, 통신인프라, IT기업이 포진해 있고 남부발전, 남동발전 및 포스코파워 등이 있어 전력 공급 여건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에 유리하게 적용되는 전용회선 요금체계도 투자 유치에 장점이라는 평가다.

데이터센터의 주요 설비로는 서버저장시설, 인터넷·컴퓨터 시스템, 전력시설, 통신장비, 통제실, 무정전전원장치(UPS), 냉방, 소방·재해(홍수 등) 안전시설 등이 필수적이며 온도 16~24도, 습도 40~55%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최근에 상륙을 앞둔 글로벌 기업 몇 곳이 인천을 후보지로 꼽은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입지의 결정적 요건인 전력·통신·인력·토지비용 등을 고려해 계양, 서구 일부, 강화, 옹진지역, 공항 및 항만배후지, 검단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이 적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시는 외국인 정주요건 최상의 도시임을 내세워 MS, 구글, 아마존, 오라클, IBM, 시스코, 휴렛팩커드(HP) 등 전 세계 인터넷·전산·통신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시스코는 클라우딩, 빅데이터, 스마트기기, 3차원(3D) 프린팅, 웹에이전트, 손수제작물(UC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급속한 발달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44%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천이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명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