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식품 직접 본다’...공장견학 인기
기업들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마련한 견학 마케팅이 인기다. 오뚜기 공장견학은 매년 3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고, 한국야쿠르트 발효유 공장견학도 연간 3000명이 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시식 기회까지 제공되는 게 인기 비결이다.
27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3월부터 카레, 케찹, 마요네스, 레토르트 식품, 오뚜기 밥, 오뚜기쌀 등을 생산하는 대풍공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뚜기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의 자동화 구축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위생설비를 갖춘 최첨단 공장이다. 특히 친환경 천연가스를 사용,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감소시켰고, 즉석밥 제조시 발생하는 폐열과 태양열을 활용해 온수 및 난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뚜기쌀 세척시 발생하는 쌀뜨물은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활용하는 등 폐기물을 감소시킨 결과 지난해 10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 공장견학은 충북 음성에 소재하고 있는 대풍공장에서 3월~6월, 9월~11월에 주 2회(화, 목) 진행된다. 오뚜기 홍보관과 제품생산 라인, 동양 최고 높이의 자동물류창고 등을 견학하고, 신제품을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40~45명으로 구성된 주부, 대학생 등 전국의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www.ottogi.co.kr) 또는 유선(02-2010-0716)으로 신청받는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진행하는 발효유 공장견학도 인기다. 충남 천안에 소재한 천안공장은 일반고객 대상으로 30명 이상 신청 가능하며, 연간 70회를 운영하고 있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발효유가 어떻게 생산되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고, 특이한 제조공법을 알 수 있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며 “점심식사는 물론 발효유 시식기회와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건강기능식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공장견학 신청은 야쿠르트 온라인 페이지(http://www.yakult.co.kr/customer/factoryTourGuide.do?menuCd=C0008)에서 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울산·아산·전주 등 국내 3개 공장의 견학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단체 및 개인으로 신청 받고 있으며, 예약 접수 현황은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 ‘현대자동차 H투어’(tour.hyundai.com)를 오픈해 업계 최초로 견학형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중국·인도·미국·브라질·러시아·체코·터키 등 세계 8개국 10개 도시에 있는 생산 네트워크 현장을 홍보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 자동차 제작과정, 자동차 역사 등의 정보도 함께 담았다.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