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전망 5개월만에 기준선 100 넘어
기업경기전망이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3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4.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SI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넘게 됐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01.1로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웃돈 후 2013년 11월 94.7, 2013년 12월 92.6, 2014년 1월 93.4, 2월 88.7로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 전망치가 5개월만에 기준선을 넘어선 것은 고용과 생산 등 국내 경기지표가 호전됐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이후 신흥국과의 차별성,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9.9), 수출(105.7), 채산성(101.8)은 긍정적으로, 투자(96.9), 자금사정(98.5), 재고(104.9), 고용(99.6)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고용·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 불안 요소들이 상존하는 만큼 경기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경제의 구조개혁 방안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2월 실적치는 87.0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내수(90.8), 수출(94.5), 투자(95.2), 자금사정(95.2), 재고(107.0), 고용(97.4), 채산성(88.5)에서 모두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