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체부, 영종도 카지노 발표 돌연 연기 왜?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발표하기로 했던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심사 결과를 돌연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체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리포&시저스(LOCZ)가 재심을 청구한 복합리조트(외국인 전용 카지노 포함)의 심사 결과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체부는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기자브리핑을 연기했으며 관련 부서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기자브리핑은 3월4일 다시 열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적합’ 판정을 고대했던 인천 지역은 이같은 문체부의 행태에 ‘혹시나’하는 불안감에 싸여있다.

이날 오전 인천 지역에선 ‘복합리조트의 적합 판정’을 확실하게 믿는 분위기였다.

인천시 한 고위관계자는 “문체부가 오전중으로 LOCZ에 적합 판정을 통보하기로 했다”고까지 말했을 정도였다.

송영길 시장도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분산하게 움직였다.

문체부는 이번 사전심사 재심에서 LOCZ에 ▲자본금(1억불)의 투자금 활용 ▲지분 변동시 통보 등 2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알려져 있다.

LOCZ이 이 조건을 승낙함으로써 사실상 적합 판정이 확실시 된 상황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체부의 결과 발표 연기는 ‘정부 내부적인 문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발표를 연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문체부가 또 다른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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