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성 스타의 한 마디는 다이어트 의지를 불타게 만든다. 수많은 다이어터들을 도발한 몸매종결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명언과 그 속에 숨어 있는 다이어트 노하우를 들여다봤다.
미란다 커 "하얀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아요. 그건 독이니까요"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의 다이어트 방법은 하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하얀 음식이란 다이어트의 적인 밀가루, 소금, 설탕 등을 말한다.
밀가루는 100g당 33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소금(나트륨)은 칼로리가 없지만 과다섭취하게 되면 몸 속 수분의 양을 증가시켜 부종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 뇌졸중 같은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설탕의 경우, 열량이 100g 당 387kcal로 매우 높다. 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당분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변해 살이 찌게 된다.
안젤리나 졸리 "나를 배부르게 하는 것들이 나를 파괴한다"
브레드 피트의 그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배부르지 않게 먹을 것을 강조했다. 그런 그녀가 체중감량을 위해 먹은 것은 레몬 디톡스 주스 와 마늘, 생강 등이다.
레몬 디톡스는 레몬과 시럽, 물을 섞어 만든 해독주스를 다이어트 기간에 마시는 것이다. 단기간에 살을 빼야하는 이들의 경우 이 주스만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적당한 식사와 함께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마늘과 생강은 안젤리나 졸리가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할 때 먹었던 음식이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기도 한 마늘 속에는 체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더불어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 배출하고 배설작용을 원활하게 만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생강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속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김사랑 "세 끼 다 먹으면 쪄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루)세 끼를 다 챙겨 먹느냐는 질문에 "세 끼 다 먹으면 쪄요"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래머러스하고 건강해 보이는 몸매의 대명사인 김사랑 역시 안젤리나 졸리와 마찬지로 해독주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사랑의 해독주스는 레몬만을 이용한 안젤리나 졸리와는 달리 브로콜리, 당근, 사과, 토마토, 양배추 등을 넣은 건강주스다.
김사랑표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양배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를 뜨거운 물에 익힌 후 사과와 함게 믹서기에 넣고 갈면 완성된다. 김사랑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주스에 대해 "속도 편하고 배도 고프지 않아 다이어트도 되고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미란다 커 페이스북 /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포스터 / SBS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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