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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APT 공격 대상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APT 공격 대상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지능형지속보안위협(APT) 표적입니다. 지난 9월 이후에는 국내 APT 공격 빈도가 7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27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파이어아이 데이'에서 더글라스 슐츠 파이어아이 아태 수석부사장(사진)은 기존 안티-바이러스 방식의 보안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계에서 4만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이 일어났으며 그 중 약 5000건이 APT 공격이다. 한국의 경우 북한, 중국, 일본 등과 가까운 지정학적 이유와 방대한 수준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정보기술(IT) 인프라 때문에 오히려 그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이 빈번하다는 것.

슐츠 부사장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안티-바이러스 방식으로는 절대 잡아낼 수 없다"며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도 사이버 공격의 모든 단계를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이어아이는 최근 인수한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인 맨디언트와의 결합으로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슐츠 부사장은 "파이어아이가 탐지에는 뛰어나지만 엔드포인트 솔루션이 없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며 "맨디언트 합병으로 침해대응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돼 완전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이어아이는 이날 하나의 솔루션으로 위협 탐지에서부터 해결까지 가능 한 보안 플랫폼을 발표했다. 파이어아이의 멀티벡터 가상실행(MVX)기술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드는 시간과 자원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맨디언트를 인수하며 확보한 위협 분석, 침입방지 기능이 통합돼 진화된 공격에 대해 포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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