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경상수지 24개월 흑자행진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상수지 24개월 흑자행진

지난달 경상수지가 2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었다. 다만 흑자규모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대폭 줄었다.

27일 한국은행의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월(64억1000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28억달러(43.7%) 줄었다. 이는 지난해 2월(27억1000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의 최소 흑자규모다.

하지만 한은은 지난달 흑자규모 감소가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 당초 제시했던 경상수지 550억달러 흑자 전망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은 금융통계부 정준 부장은 "1월 영업일수가 전월의 24일에서 22일로 줄어든 것이 경상수지 흑자규모 축소의 주요인"이라면서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지난달의 경상수지는 75억3000만달러에 달해 올해 전망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월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56억9000만달러에서 33억2000만달러로 대폭 축소됐으며,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건설 수지의 흑자감소로 전월의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63억9000만달러에서 21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한국을 빠져나간 돈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돈을 뺀 순유출 규모가 줄었다는 의미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가 전월의 4억9000만달러에서 27억8000만달러로 6배가량 늘면서, 직접투자는 전월의 15억1000억달러 유출초에서 11억3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이는 지난달 외국인이 한국 기업 등에 직접 투자한 금액 규모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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