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WC] 화웨이 CEO “최고등급 보안인증 준비 중, LG U+와 협력은 도약 날개”
【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설영 기자】 "화웨이 장비에서 악성코드나 보안위협이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현재 보안인증기관에서 최고 레벨인 4등급을 받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네트워크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현장에서 기자를 만나 일부에서 제기하는 자사 장비의 보안위험성에 대해 자신있게 해명했다.
딩 CEO는 "각국 정부와 적극 협의해서 보안에 대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싶다"며 "보안인증인 CC인증을 받을 때 등급에 따라 필요한 문서들이 있는데, 오는 9월까지 최고 등급인 4등급을 받기 위해 필요한 문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딩 CEO는 최근 급부상한 화웨이의 경쟁력과 저력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매출은 화웨이가 290억달러이고, 에릭슨이 350억달러이기 때문에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며 "그러나 화웨이는 고객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게 뭔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기 때문에 다른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에 네트워크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이 30명 정도 있는데, 현지 파트너인 보다폰과 같은 사무실에서 항상 개선점을 함께 논의한다"며 "고객과 밀접하게 동행하면서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최근 국내 LG U+에 롱텀에볼루션(LTE) 장비를 공급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최초로 중국산 장비가 들어온 데다 보안 문제가 함께 불거진 바 있다. 그렇다면 화웨이에 한국 시장 진출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딩 CEO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무선통신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LG U+와의 협력은 우리 연구원의 능력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LG U+와의 사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한국에 가장 질 좋은 장비를 공급하라고 직원들에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