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유안타證 인수 환영한다” 이르면 4월 중 인수종료
동양증권이 자사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만의 유안타증권(元大證券)이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르면 4월 중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 동양증권 매각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27일 법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승인을 얻었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증권업계의 선도업체로 약 3조5000억원의 대규모 자기자본과 ‘AA-’의 신용등급을 갖춘 증권사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961년에 설립된 대만의 최고참급 증권사로 2013년 9월 기준 브로커리지 점유율 13.5%로 1위, 채권인수 16.1%로 2위, 선물거래 22.7%로 1위 등 대만시장 내에서 최대 규모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174개 지점에 5424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 증권사다.
유안타증권이 소속된 유안타그룹은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증권, 은행, 벤처캐피탈, 선물, 투자자문 등 업무를 진행하는 금융전문그룹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동양증권의 노조 및 경영진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홍콩과 중국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 주주, 유안타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석 동양증권 대표도 또한 “동양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투자자 신뢰 회복과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시기에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측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3월 중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르면 4월 말이면 모든 인수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