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40개 초교 침입, 교사 지갑 턴 40대 구속

뉴스1

경남 함안경찰서는 28일 전국 초등학교에 전기수리공 등으로 위장 침입한 뒤 교사들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9일 오전 11시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모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캐비닛을 열고 교사 B(56·여)씨의 지갑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치는 등 경남·북, 전남, 광주 등지 40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51차례에 걸쳐 693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초등학교에는 여성 교사가 많아 범행이 들켜도 도주하기 쉽고, 현금 일부가 없어져도 학생 소행으로 여겨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알림장을 통해 침입하기 쉬운 행사 기간을 주로 이용했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전기수리공 등의 옷을 입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초등학교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전기수리공이 렌터카를 몰고 달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인적사항을 파악, A씨를 붙잡았다.

(경남=뉴스1)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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