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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3.1 폭주족 및 한달간 이륜차 집중단속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8 10:05

수정 2014.10.29 09:42

부산경찰청(청장 이금형)은 3. 1절을 맞아 무리지어 곡예운전을 하는 폭주족 출현에 대비 '3. 1절 폭주족 특별단속'과 함께 봄철을 맞아 이륜자동차 운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3월 한달 동안 이륜자동차 법규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최근 국경일을 맞아 대규모 폭주족 출현이 상당부분 사라지고 있으나 이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28일 밤 10시부터 다음달 1일 새벽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등 예상 집결지 또는 출몰 예상 지점에 경찰관 390명, 순찰차 110대, 싸이카 26대 등 교통순찰대, 싸이카 기동순찰대, 교통경찰 및 형사·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3. 1절 특별단속과 3월 이륜차 집중단속을 위해 사전에 폭주족 출몰 예상지점과 교통사망사고 발생지 등을 분석해 지도화하고 경찰서별 맞춤형 대비했으며 특히 폭주족 출현 시 안전모 부착형 고화질 캠코더와 순찰차 블랙박스 등으로 촬영한 채증영상을 바탕으로 사후 끝까지 추적·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월1일부터는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잘못된 이륜차 운행문화를 개선하고 경찰 싸이카를 모방해 긴급자동차로 오인할 수 있는 도색·표지, 경광등·싸이렌 설치를 비롯한 불법구조 변경 행위에 대해서도 한 달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부산경창청 관계자는 "국경일 폭주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 줄 것과 이를 발견하거나 불편을 겪는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륜차를 운전할 경우 부산 시민의 안전과 선진 교통문화를 위해 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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