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잡코리아 웰던투가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464명을 대상으로 '직무경력보유와 관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48.1%가 '이력서에 쓸 직무경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직무경력을 쌓은 방법(*복수응답) 1위는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근무'로 응답률 6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최창호 이사는 "많은 대학생들이 직무 전문성을 쌓는 방법으로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선호하고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으나, 대학생다운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창의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는 것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가령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지점을 여러 곳 방문해 리포팅을 해 놓거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경쟁사와 비교해 보고서를 만들어 보거나,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는 도전정신과 추진력도 함께 강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무경력을 보유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직무경력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55.2%)고 답해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44.8%)는 응답자 보다 많았다. 이들이 직무경력을 관리하는 방법 중에는 '개인PC나 저장매체를 통해 관리 한다'(82.1%)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관리 한다'(39.8%)는 응답자가 많았다. 오프라인으로 출력물이나 제작물로 관리한다는 응답자는 20.3%에 그쳤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에도 취업을 준비할 때부터 직무관련 경력관리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6.1%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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