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광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이 28일 자전적 에세이 ‘빛나리 정현복의 길’을 출간했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에서 그는 고향인 광양에 대한 풍경과 기억들을 담았고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기억들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날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40여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상을 통해 공직생활의 보람과 어려움을 소개하고, 광양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다음 달 3일로 예정했던 출판기념회는 전격 취소했다.
정 전 부시장은 “출판기념회가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고,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깨끗한 선거, 시민에게 부담이 아닌 편안함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