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이상화, 동계체전 빙속 女 1000m 금빛질주

이상화, 동계체전 빙속 女 1000m 금빛질주


이상화, 동계체전 빙속 女 1000m 금빛질주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8일 오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5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일반부 경기에서 1분19초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끝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던 이상화는 동계체전에서는 주종목 500m 대신 1000m에만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동계체전에서 3년 연속 2관왕(500m, 1000m)을 차지했던 이상화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7번째 동계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역시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노선영(25·강원도청)과 이보라(28·동두천시청)가 이상화의 뒤를 이어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승희(22·화성시청)와 공상정(18·유봉여고)도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박승희, 공상정은 같은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5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각각 일반부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소치 올림픽 2관왕(3000m 계주, 1000m) 박승희는 올림픽 동메달을 땄던 500m 종목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경기 대표로 출전한 박승희는 43초929의 대회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지수(29·강릉시청)가 44초060으로 2위, 이하경(24·서울시청)이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 고등부 500m 결승전에서는 공상정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원대표로 나선 공상정은 45초069의 기록으로 김지윤(19·서현고), 박지원(16·전주제일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