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창당준비단은 28일 오전 1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중소회의실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윤장현 새정치연합 창준위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가 공동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윤장현 새정치연합 창준위 공동위원장은 “자존심, 인권, 사랑, 정의가 살아있는 광주에 새정치라는 나무를 심었다”면서 “이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광주시민이 함께 해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및 사공정규 영남대표 등이 축사를 낭독하며 6·4 지방선거에서 광주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광주의 정신과 기상이라면 새로운 수권세력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새로운 길에 150만 광주시민이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광주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축하했다.
사공정규 영남지역 조직팀장은 “호남은 정의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영남과 호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헌법 1조1항을 국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하자”며 광주시민에게 영호남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에서 방문한 김진태 해외발기인 대표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도시”라면서 ”광주에서 불어온 바람이 대한민국 정치의 새바람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체 발기인 686명 가운데 422명과 지지자 등 6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특히 안철수 중앙위원장, 윤장현 공동위원장과의 기념사진 촬영에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150여 명 이 몰리며 발기인대회가 예정보다 늦게 끝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광주=뉴스1) 김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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