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LH는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단지 부지에 대한 재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익산시 왕궁면 일대 식품클러스터 232만2000㎡부지 가운데 132만9000㎡, 57%에 이르는 미 매입 토지분이다.
26일 재감정평가서류를 LH와 익산시로 부터 접수받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8월 중 새로운 감정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감정평가는 지난해 3월 감정평가 결과 해당부지의 평가액이 3.3㎡당 7만~10만원대로 15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토지주들의 반대에 따라 실시된다.
현재까지 토지매각에는 전체 542명의 토지주 가운데 243명이 참여했다.
LH는 해당부지 감정평가액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 2%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지 감정평가액이 정해지면 해당부지의 강제수용절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내달 중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 감정평가가 나오면 해당부지의 적정토지가격으로 해당 부지의 소유권 취득을 통해 사업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익산=뉴스1) 박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