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앙큼한 돌싱녀’ 첫방, 편성 승부수 띄운 MBC..‘결과는?’

파이낸셜뉴스

‘앙큼한 돌싱녀’가 수목극 3위로 첫 출발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1회와 2회가 각각 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이 같은 ‘앙큼한 돌싱녀’의 저조한 시청률은 불리한 대진운 탓이 컸다. 이날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마지막회가 방송됐기 때문이다.

보통 ‘수목드라마’는 수요일 첫 방송이 일반적 편성이다. 부득이하게 전작이 수요일에 끝나는 경우에는 ‘스페셜 방송’을 대체, 첫 방송을 수요일로 맞춘다.

하지만 MBC는 수요일에 마지막회가 방송된 ‘미스코리아’ 이후 ‘앙큼한 돌싱녀’의 첫 방송을 목요일로 편성, 1~2회 연속방송이라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별그대’의 평균 시청률이 20%대를 웃돌며 수목극 최정상 자리를 지켜왔었기에 마지막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별그대’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증명하듯 ‘별그대’ 마지막회는 28.1%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MBC의 이 같은 편성에 대해 ‘앙큼한 돌싱녀’ 방송 전부터 방송가와 배우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앙큼한 돌싱녀’의 한 관계자는 “배우들은 오는 3월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와 같이 시작하는 것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지만 MBC 측은 지난 27일 첫 방송을 원했고 편성이 그렇게 짜여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편성은 방송사가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민정 역시 최근 진행된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서 ‘수목드라마’가 목요일에 첫 방송을 하게 된 것에 부담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렇듯 ‘앙큼한 돌싱녀’는 1~2회 연속 방송이라는 승부수에도 불구, 다소 불리한 대진운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직 드라마가 1~2회 밖에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속도감 있는 전개로 배우들이 호연을 펼치고 있어 본격 수목극 대전이 시작되는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