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은 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국지휘자협회 초청공연 기념음악회’를 연다.
미국합창지휘자협회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된 시립합창단이 미국 3개 도시 순회연주에 앞서 시민들에게 먼저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구천이 이끄는 연주에선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새롭게 작곡한 Kyrie(자비)와 Magnum Mysterium(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 김소월의 시 ‘산유화’와 김동환의 시 ‘바람은 남풍’ 등에 멜로디를 입힌 가곡 등을 들려준다.
이어 가요 ‘아침이슬’, ‘담다디’, ‘세노야’와 민요 ‘경복궁 타령’, ‘아리랑’, ‘쾌지나칭칭’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한국을 대표해 울산시립합창단이 미국합창지휘자협회가 개최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됐다”며 “큰 무대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자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 회관회원은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전화 (052)275-9623~8.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