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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니어사원 2000명 선발, 평균경쟁률 4.3대1 기록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8 16:10

수정 2014.10.29 09:2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월24일부터 사흘간 전국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관 등에서 만 55세 이상 시니어사원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000명 모집에 8545명이 응시해 평균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본부가 7.9대1로 가장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14.4대1을 기록했다. 신청자 비율은 남성이 61%, 여성이 39%였으며 연령대별로는 55~60세 11%, 60~64세 23%, 65~69세 31%, 70세 이상 35% 였다.


LH는 28일부터 서류전형 평가를 통해 3월19일 2000명의 최종합격자를 LH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 LH지역본부 게시판, 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사업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간 근무하고 매월 5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 임대공급운영처 장충모 처장은 "신청자 모두를 채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아 인생 제2막을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자,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맞춤형 고용복지정책에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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