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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공무원 선거개입 단속 강화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인 현직 단체장 주변에 대한 정황 파악과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가 빈번해짐에 따라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선관위는 다음 달 3 전남도청과 도교육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선거 관여 자정 결의대회를 연다.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죄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특별교육도 실시한다.

또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청과 시·군교육지원청 전직원에 대해서도 자정결의대회 및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남오 전남선관위 지도과장은 “공무원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편에 서는 등 정치 세력간 자유 경쟁 관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를 왜곡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공무원의 줄서기나 줄 세우기 등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뉴스1) 박준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