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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이라크 프로젝트 관련 322억원 규모 피소

LS는 자회사인 LS산전이 이라크 프로젝트와 관련해 고용했던 에이전트가 322억원 규모의 비용 지급청구소송을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법원에 제기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LS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내셔널 그룹 포 트레이딩 S.A.L’이라는 에이전트로 LS산전이 진행중인 이라크 프로젝트의 첫 에이전트사다. 비용청구 소송가액은 미화 301만달러, 한화 약 322억원이다.
LS산전은 문제의 에이전트가 거래의 유효성, 원고의 역할 이행정도를 고려할 때 청구가 부당하다고 보고 현지 법무법인을 선정해 적극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에 따르면 동 에이전트는 처음 고용했다가 업무역량, 사업수행능력을 고려해 교체됐다.

LS산전은 또 기존 진행중인 이라크 프로젝트와 향후 사업은 현재 에이전트사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소송에 따른 현지 사업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