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지원센터 1층 나래방에서 다문화가정 남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어 학당’을 개강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어 학당은 베트남인 아내를 둔 남편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베트남 출신 누엔티민투이씨가 재능기부로 강사비 없이 베트남어 기본회화·성조 발음·베트남 문화 등을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아내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여성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군민의 배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 통영=뉴스1) 서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