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임교원 정년 퇴임식 개최

고려대학교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전임 교원 9명의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정년퇴임식에선 김진수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부 교수, 강성학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창호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 김인묵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김석기 공과대학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김학제·김선행·문홍영·박철 교수 등 총 9명이 정년 퇴임했다.

이 중 김진수 교수와 윤창호 교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교수님들께선 대학이 이 시대의 등불이 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늘 진지하게 모색하시고 대안을 제시해주셨다”며 “그 수십 년의 세월은 고려대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움을 창조해나갔던 날들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물려주신 교육자·학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 웅장한 고려대 정신은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