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실각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전투기 호위받아”

뉴스1

입력 2014.02.28 18:38

수정 2014.10.29 09:13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7일 밤(현지시간)에 러시아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러시아 남부 공군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8일 지역 언론 ‘돈인폼부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28일 오후 5시에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온 돈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전했다.

돈인폼부로는 “실각한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여러대의 전투가 호위를 받았다.
초음속 엔진 소리가, 공군 기지가 있는 이 도시(로스토프 온 돈) 북서 지역에서 한시간 반 동안이나 들렸다”고 보도했다.

도착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정부 관리 시설 대신 민간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경비 병력이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신변 보장을 요구했고 러시아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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