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8일 지역 언론 ‘돈인폼부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28일 오후 5시에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온 돈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전했다.
돈인폼부로는 “실각한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여러대의 전투가 호위를 받았다. 초음속 엔진 소리가, 공군 기지가 있는 이 도시(로스토프 온 돈) 북서 지역에서 한시간 반 동안이나 들렸다”고 보도했다.
도착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정부 관리 시설 대신 민간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경비 병력이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신변 보장을 요구했고 러시아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