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원장 윤택림) 개원식이 5일 오전 11시 병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개원식에는 지병문 전남대총장·강운태 광주시장·조호권 광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의료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빛고을전남대병원(류마티스및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경과보고와 공로자 표창에 이어 문화예술진흥회의 오케스트라 연주 등 축하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병원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5년여 만인 지난해 완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펼치고 있다.
광주 남구 노대동 노인건강타운 내 총 사업비 657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4746㎡·연면적 3만2814㎡에 지상 5층·지하 3층으로 건립됐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류마티스내과·노년내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신장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대사내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등 총 13개 진료과가 개설됐다. 총 216병상을 수용할 수 있어 전문질환센터 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전국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장비를 갖췄으며, 자연친화적 건물에다 빼어난 주변경관·접근성 용이한 위치 등 최적의 주변 여건까지 갖췄다.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도(農道)이며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퇴행성관절염 등 각종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질환 치료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인건강 파수꾼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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