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소유와 보라가 꾸민 자신의 여권 분실 몰래카메라에 완벽하게 속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Y-스타 '씨스타의 미드나잇 인 홍콩'에서는 눈치 100단을 자신하는 효린의 몰래카메라를 꾸미는 보라와 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한 보라와 소유는 효린이 과거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당시 몰래 숨었다가 나타났지만 놀라는 모습도 없었던 것을 복수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소유는 효린의 여권을 숨긴 뒤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며 보라와 함께 그의 반응을 지켜봤다.
효린은 여권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됐고, 호텔방을 이리저리 다니며 찾았다.
결국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 클로징 멘트까지 미리 하던 중 여권을 찾게 된 효린은 3일 뒤 생일인 자신을 위한 깜짝 몰카였음을 알고 다시 미소를 찾았다.
이후 효린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멘탈붕괴.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라고 놀랐음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소유, 보라, 효린은 4박 5일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씨스타의 미드나잇 인 홍콩'을 마무리했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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