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T모티브가 4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시 인터내셔널 페어(International Fair)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라크 방산 전시회 2014 (IDSAE International Defense Security and Aviation Exhibition 2014)'에 참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라크 방산 전시회는 이라크 정부의 자주국방 실현의지를 담아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S&T모티브는 올해 처음 참가해 면적 96㎡ 규모의 전시장에 K2칼빈 소총(K2C), K11 복합형 소총, K12 기관총, K-14 저격용 소총 등 최신 화기들을 비롯해 K2 소총, K4 고속유탄발사기 등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S&T모티브는 이라크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을 비롯한 이라크 군 고위인사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3일 이라크 총리실 직속 대테러 기획부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S&T모티브에서 생산 중인 총기류들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등 향후 이라크 시장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에 기반을 마련했다.
S&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국내에서 발생된 테러사건들로 인해 군경 관계자들이 실전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총기들을 선호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S&T모티브는 총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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