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탈모 예방, 평소 ‘이렇게’ 생활하세요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04 15:01

수정 2014.10.29 07:38

탈모 예방, 평소 ‘이렇게’ 생활하세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피부 자체가 건조해져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다. 더구나 요즘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김남식 원장을 통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평소 생활법과 적당한 치료법을 알아봤다.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법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 중 피지분비물과 외부에서 오는 오염물이섞여 모낭주변을 막고 염증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 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두피를 청결히 유지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데, 항상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고 모발광택을 위한 린스는 가급적 두피에 묻지 않도록 잘 헹구어 낸다. 또한 머리를 감고 난 후 모발 건조시 뜨거운 바람이나 지나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수면과 스트레스는 전체적인 건강은 물론 탈모와도 관련이 크다. 스트레스는두피의 조직을 경직시켜 혈액순환의 문제를 가져와 탈모를 촉진시키므로 충분한 수면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모발은 20%가 수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섭취함으로써 모발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A, B, C and E) 등의 균형 잡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되도록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몸의 기능 저하와 영향 불균형을 일으키며, 특히 흡연은 혈액 순환 장애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탈모발생의 큰 요인이 된다.

또한 김남식 원장은 모발관리에 대해 “잦은 염색을 피하고, 기계적으로 압력을 주는 머리 묶기도 피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인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두피를 건강하게 하므로 권장할 만 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미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경우에는 예방만으로 발모의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상태를 진단 받고 적합한 모발이식 수술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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