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04 17:41

수정 2014.10.29 07:23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인 최윤경 운항승무원이 4일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인 최윤경 운항승무원이 4일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에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이 나왔다.

진에어는 지난 3일 최윤경 운항승무원이 김포~제주 노선에서 부기장으로 첫 비행 근무를 시작하며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의 주인공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부조종사 훈련요원 신분을 벗어나 정식 부기장 자격으로 비행에 나선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총 5000여시간 비행 경력의 금창국 기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LJ321편을 포함해 총 4편의 운항을 책임졌다.

진에어는 운항승무원 채용 시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최소 1000시간 이상의 운항 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는 내부 규정에 따라 1년 이상 강도 높은 운항승무원 교육 및 훈련을 통과해야 실제 운항에 투입된다.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입사 전 대학 시설 비행 교육원 교관 근무 등 총 1100여시간 운항경력으로 2012년 말 입사했다.

입사 이후에는 약 9개월 동안 진에어 부조종사 훈련요원으로서 시뮬레이터 훈련, 지상학, CPT(Cockpit Procedure Training) 등의 B737 기종 교육을 비롯한 제트 엔진 비행 훈련 등 진에어의 운항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교육받는 운항경험훈련(OE·Operation Experience)을 마치고 지난 2월 25일 부기장 운항자격 인정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오래전부터 꿈꿔 오던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게 되어 기쁘고 진에어 여성 운항승무원 1호라는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에어의 여성 운항승무원은 총 2명으로 이번에 정식 부기장으로 승격한 최윤경 운항승무원 외에 여성 부조종사 훈련요원 1명이 정식 운항승무원을 목표로 각종 비행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