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에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이 나왔다.
진에어는 지난 3일 최윤경 운항승무원이 김포~제주 노선에서 부기장으로 첫 비행 근무를 시작하며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의 주인공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부조종사 훈련요원 신분을 벗어나 정식 부기장 자격으로 비행에 나선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총 5000여시간 비행 경력의 금창국 기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LJ321편을 포함해 총 4편의 운항을 책임졌다.
진에어는 운항승무원 채용 시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최소 1000시간 이상의 운항 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는 내부 규정에 따라 1년 이상 강도 높은 운항승무원 교육 및 훈련을 통과해야 실제 운항에 투입된다.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입사 전 대학 시설 비행 교육원 교관 근무 등 총 1100여시간 운항경력으로 2012년 말 입사했다.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오래전부터 꿈꿔 오던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게 되어 기쁘고 진에어 여성 운항승무원 1호라는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에어의 여성 운항승무원은 총 2명으로 이번에 정식 부기장으로 승격한 최윤경 운항승무원 외에 여성 부조종사 훈련요원 1명이 정식 운항승무원을 목표로 각종 비행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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