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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접근제어 솔루션 ‘엑스콘’, 올해 공급 늘려 매출 60억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06 17:18

수정 2014.10.29 06:18

SAP 접근제어 솔루션 ‘엑스콘’, 올해 공급 늘려 매출 60억 달성

"SAP(독일 ERP 개발회사) 컨설팅 사업의 노하우와 접근제어 분야 기술력으로 보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습니다."

SAP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인스피언이 최근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SAP 접근제어 솔루션 '엑스콘'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사진)는 엑스콘을 소개하면서 암호화와 접근제어 솔루션을 비롯한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사업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스피언은 그동안 SAP 컨설팅과 SAP DB암호화 솔루션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접근제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솔루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SAP 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삼성, 현대, LG, SK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약 1000개사로 이 중 암호화 등 보안솔루션을 따로 도입한 회사는 10% 미만이다.

최 대표는 "안전행정부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많은 정보가 저장되는 DB를 보호하는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50여개사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스피언은 새로 출시한 솔루션 비중을 높여 주력으로 삼는 컨설팅 분야와 함께 두 가지 성장동력을 함께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컨설팅, 암호화솔루션 등으로 50억원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엑스콘을 바탕으로 솔루션 비중을 확대해 매출 6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을 상대로 하는 만큼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 엑스콘은 현재 군인공제회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올 상반기 중 대기업 공급을 바라보고 있다. 대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노린다는 게 최 대표의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SAP를 활용하는 만큼 서드파티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이나 현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인정받으면 해외 진출도 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보안 분야의 기술력이 필요한만큼 인스피언이 뛰어든 SAP 접근제어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다. 인스피언이 개발한 엑스콘 솔루션도 SAP에 특화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다.

최 대표는 "다른 기업이 뛰어들기 어렵기 때문에 블루오션"이라며 "먼저 뛰어든 기업인 만큼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