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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우쯔 살인구급차 사건, 응급구조원의 시신거래 ‘충격+공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09 12:57

수정 2014.10.29 05:41



폴란드 우쯔에서 벌어진 시신 거래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은밀한 거래’라는 제목으로 폴란드 우쯔 살인 구급차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된 폴란드 우쯔 살인 구급차 사건은 응급구조원 안드레 나보지엔이 장의사에게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돈을 받고 시신을 거래했던 충격적인 사건이다.

당시 우쯔에서는 안드레 나보지엔 뿐만 아니라 다른 응급구조원에 의한 이런 사건들이 많았고 사태가 커지자 폴란드 알렉산더 대통령은 공식성명을 통해 “정말 끔찍하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범죄가 일어났다. 이번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사가 시작되자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고 응급구조요원들은 위급한 환자를 방치시키고 환자의 죽음을 방관하는가 하면 신경계통을 마비시키는 약물을 투여해 직접 죽이기까지 했다고 알려져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한 달 평균 400명이 사망했고 250여 명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했으며 지난 1980년대 말부터 2002년 1월까지 범죄가 이어져 왔다.


한편 이 사건은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 중이며 4명의 응급구조원이 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유력용의자 대부분이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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