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빛과 소금,공복들] (10) 서울 근교山 중 북한산 사망사고 가장 많아
본격적인 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건강을 위해 근교 산 등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근교 산에서의 산악사고 시 사망 원인은 실족과 추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잘 아는 코스도 방심하다가는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근교 산이라도 날씨 변화나 자연 환경 여건에 따라 각종 사고 위험도 달라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한 뒤 산에 올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등산화나 옷, 전등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1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산악사고는 북한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북한산 등 서울지역 주요 근교 산에서 산악사고로 10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은 실족·추락이 61명(58.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심장질환 및 일반질환 24명(22.9%), 암벽 등반 7명(6.7%), 기타 13명(12.4%) 등의 순이다.
연령대별로 50대가 50명(47.6%)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60대 20명(19.0%), 40대 17명(16.2%), 70대 9명(8.6%), 30대 6명(5.7%), 20대 이하가 3명(2.9%)이다.
산별로는 북한산이 34명(32.4%)으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았고 도봉산 16명(15.2%), 관악산·불암산이 각각 12명(각각 11.4%), 청계산 8명(7.6%), 기타 23명(21.9%)순이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36명(34.3%)으로 가장 많고 토요일 17명(16.2%), 수요일 14명(13.3%), 화요일 11명(10.5%), 목·금요일 각각 10명(각각 9.5%), 월요일 7명(6.7%)순이다.
월별로는 6월과 12월이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3·4월 각각 11명, 2월 10명, 8·9·10월이 각각 9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2년 기준 서울 지역에서는 1317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970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