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 女 아닌 男 보쌈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5 11:43

수정 2014.10.29 03:35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묘령의 여자에게 영문도 모른 채 보쌈을 당한 꽃도령 3인방의 발칙한 과학 수사를 그린 영화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가 유쾌한 웃음과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을 선보였다.

공개된 예고편은 조선시대 풍속화를 배경으로 ‘조선을 발칵 뒤집은 남자 보쌈 스캔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여자가 아닌 남자 보쌈이라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작된다.

남녀가 함께 다니는 청춘학당에서 고을 사또의 3대 독자이자 탁월한 수학적 재능을 가진 목원(이민호 분)과 일본어에 재능을 보여 사역원이 꿈인 류(안용준 분)는 어느 날 밤거리에서 여자에게 보쌈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을 당한다. 자신만 빼고 여자에게 겁간 당한 것을 부러워하는 두 친구의 벗인 학문(백봉기 분) 역시 이 사건에 흥미를 보이며 범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동참하면서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그 여인네 키가 대략 오척 반 이상 나오거든”, “재채기를 유발시키던 독특한 분 냄새가 났었어”, “그 여자 엉덩이에 점이 하나 있었어”라는 추론을 하며 범인 찾기에 나서는 꽃도령 3인방은 급기야 학당의 여학동들을 의심하고 설사제가 첨가된 곶감을 먹여 화장실에서 엉덩이에 난 점을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문제의 설사약 곶감을 먹은 사람은 다름 아닌 훈장(최종훈 분)과 남자 학동들이다. 배에서 신호가 오고 화장실로 향하는 무리들 사이에 훈장이 학동들을 물리치고 제일 먼저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일이 터지면서 커다란 웃음을 선사한다.


설사약 곶감과 잠망경을 준비한 과학수사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밝히지 못한 꽃도령 3인방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단서를 포착하고 자신들을 보쌈한 여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쫄깃한 추리극의 묘미를 안겨주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남자 보쌈이라는 기발한 발상의 코믹 사극 로맨스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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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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