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저염 레시피 전도사.'
CJ프레시웨이 대한항공OC센터 류정희 점장(사진)은 먹는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식단을 단체급식에서 선보이며 건강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실제 제공된 건강식의 메뉴를 선별해 레시피북도 펴냈다.
류 점장은 16일 "근무시간 외에 따로 시간을 내고 처음 책을 출판하기 때문에 수많은 교정과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도 "현장에서의 성과물을 책에 담아 고객사에 전달할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류 점장을 비롯해 송영재 메뉴팀장 등 현장을 뛰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돼지고기생강구이, 나물햄버그스테이크 등 40가지 건강식단의 레시피와 유용한 조리 팁을 상세히 책에 담았다.
그가 책을 통해 소개하고 실제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는 건강식은 이른바 '503식단'으로 열량 500칼로리 내외, 소금 3g 이내의 식단을 말한다.
류 점장은 "초기 줄어든 양과 싱거운 맛에 낯설어하던 고객들이 점점 더 많이 동참하고, 고혈압 고객이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눈에 띄게 감량한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 그가 503식단을 제공했던 보라매병원에서는 처음 50식으로 시작해 현재 120식으로 건강식 메뉴를 찾는 고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류 점장은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급식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에 필요한 영양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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