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한길 “산업화·민주화 몇 사람의 공 아냐”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몇몇 사람의 공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60년대 산업화는 우리의 누나를 포함한 국민의 힘이었고 1980년대 민주화를 가능케 한 것은 넥타이부대를 포함한 시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는 땀과 피와 눈물로 이뤄낸 우리 모두의 성취였다고 생각한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로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나가 땀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대회와 관련,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며 민주주의 무너뜨리는 집권세력에 대한 민주주의의 답이자, 고단한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 잃은 국민을 보며 이제는 국민 삶을 정치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겠다는 민생중심주의 정치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진영논리에 치우쳐 민생을 외면하는 낡은 정치와의 결별도 선언했다. 김 대표는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언"이라며 "국민은 이제 무엇이 새정치인지 무엇이 낡은 정치인지 가려내 엄중히 선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새정치의 내용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은 새정치비전위원회에 대해, "백승헌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뽑아 열심히 논의 중"이라며 "논의된 내용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본격적인 첫발을 두고 "마침내 희망의 새봄을 알리는 싹을 틔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기대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