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애플, 아이폰5C 8GB 출시할 듯.. 가격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8 08:45

수정 2014.10.29 03:03

애플, 아이폰5C 8GB 출시할 듯.. 가격은?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5C'의 새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애플이 18일부터 내장공간이 8기가바이트(GB)인 아이폰5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이미 아이폰5C 8GB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명 이통사 O2 독일 문건에 따르면 아이폰5C 8GB 모델은 기존의 16GB 모델(599유로·약 89만원)보다 60유로 저렴한 539유로(약 80만원)에 독일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엔가젯 독자가 공개한 아이폰5C 8GB 박스 사진
엔가젯 독자가 공개한 아이폰5C 8GB 박스 사진

또 다른 IT 전문매체 엔가젯의 독자는 아이폰5C 8GB 제품의 박스 사진을 공개했다. 파트 번호가 MG902B/A인 이 기기는 아이폰5C 8GB라는 이름과 함께 색상은 블루라고 표기돼 있어 아이폰5C의 새로운 모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장공간이 8GB에 불과한 것에 비해 539유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는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이폰5C의 내장공간을 줄여 싸게 팔 것이 아니라 기존 아이폰5C 16GB 모델의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각 국가마다 판매가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폰5C 8GB 제품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가격은 얼마가 될 지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아이폰5C 16GB 모델 가격이 7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60만원대에 나올 것이 유력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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