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헤어 ‘원랭스 단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8 13:55

수정 2014.10.29 02:59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여성들의 헤어스타일도 변하고 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 중 산뜻한 봄날씨와 잘 어울려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원랭스 단발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세련되면서 화사한 '원랭스 단발'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헤어 ‘원랭스 단발’



원랭스 단발은 층이 없이 커트한 헤어스타일을 의미한다. 끝단이 일자 모양으로 커트됐기 때문에 무게감이 느껴지며,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자 단발모양이라 펌이나 염색을 더하지 않으면 70, 80년대 여중생 머리처럼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짧은 머리 길이를 고려해 끝단에 컬을 가미하고 피부톤에 맞는 컬러 또는 올봄 유행하는 레드 퍼플, 애쉬톤 컬러 등으로 염색해 트렌디 해 보일 수 있게 연출하는 것이 원랭스 단발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스타 원랭스 단발 스타일

#한가인 인(in) 컬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헤어 ‘원랭스 단발’



배우 한가인은 최근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선택한 단발 스타일은 '원랭스 단발'. 머리카락이 턱선까지 오도록 짧지 않게 커트한 후 끝부분에 풀린 듯한 컬을 가미해 내추럴한 느낌의 원랭스 단발 스타일을 완성해 냈다. 안쪽으로 말리는 컬에서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모습.

한가인처럼 얼굴이 달걀형인 경우 안쪽으로 컬을 만든 원랭스 단발 스타일링이 잘 어울린다. 단 머리 모양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므로 컬러는 라이트한 브라운, 골드 컬러 등을 선택해 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조절한다.

#공효진의 아웃(out) 컬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헤어 ‘원랭스 단발’



자타공인 트렌드세터 공효진은 훨씬 앞서 원랭스 단발을 선보인 바 있다. 공효진은 턱선까지 오는 길이로 머리카락을 자른 후 바깥으로 뻗치는 아웃컬을 연출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앞머리는 눈썹 위까지 올라오도록 짧게 다듬어 러블리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공효진처럼 동그란 얼굴형에 컬을 안쪽으로 둥글게 넣으면 얼굴이 더욱 동그랗게 보일 수 있으므로 바깥쪽으로 컬이 형성되도록 스타일링 해야 한다.
또는 S컬, SS컬 등 화려한 컬을 넣어 헤어스타일로 시선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MBC '최고의 사랑' '내조의 여왕', SBS '청담동 앨리스'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