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도 ‘프로야구 시대’ 문수야구장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9 17:07

수정 2014.10.29 02:40

21일 준공·개장하는 울산 문수야구장 전경.
21일 준공·개장하는 울산 문수야구장 전경.

국내 최고의 안전과 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울산 '문수야구장'이 개장된다.

울산시는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문수로 울산체육공원 내 부지 6만2987㎡, 건축 연면적 1만5600㎡, 지상 3층 규모의 '문수야구장'을 오는 21일 준공, 개장한다.

관람석은 내야 스탠드 8088석, 외야 잔디 4000석 등 총 1만2088석 규모다.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프로야구장이 없어 고교 주말리그 홈경기도 타지역 경기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지역 야구선수 양성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

이에 시는 2011년 8월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협의한 결과 2014년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와 1군 경기, 2군 경기를 배정하는 것으로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야구장 건립을 추진했다.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문수야구장은 1층에는 헬스룸, 운영실, 감독실, 코치실, 방송·기록실, 인터뷰실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2층에는 매점, 수유실 등이, 3층에는 스카이박스, 중계방송실, 취재기자실이 들어선다.

일반 관람석 외에 관람 환경이 좋은 1.3루 측 상단부에 오붓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커플석을 설치했으며 일부 좌석은 음료를 즐기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관람 환경이 매우 우수한 홈 플레이트 후면부에 메이저리그 경기장과 같이 182석의 관람석을 배치해 좋아하는 스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야구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2단 외야를 조성, 일부에는 바비큐 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피크닉과 휴식, 야구경기 관람을 겸하게 했다.
외야펜스 높이를 1.8m에서 2.4m로 높이고, 부착되는 안전펜스 또한 현재 메이저리그 사용제품을 국내 야구장으로는 처음으로 부착했다. 선수 부상 예방을 위해 펜스와 근접한 워닝트랙에 색이 다른 인조잔디를 깔고 국내 최초로 소리나는 충진재(화산석)를 포설해 위험공간을 인식하도록 했다.


한편 준공식 다음날인 22일 낮 12시 문수야구장 개장식에 이어 롯데와 한화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