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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니저가 예측한 2014 프로야구 1위는? LG 트윈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0 10:53

수정 2014.10.29 02:32



LG 트윈스가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매니저’를 통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결과를 전망한 결과, LG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야구 매니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1위는 LG, 2위는 삼성, 3위는 넥센이 차지했다.

LG는 삼성과 시즌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 0.585의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류제국-리오단-우규민을 내세운 선발진과 이병규(9번), 조쉬벨, 장성훈 등으로 이뤄진 중심타선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1위에 올랐다.

승률 0.565로 아쉽게 1위를 놓친 삼성은 오승환의 자리를 대신한 안지만이 1점대 방어율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중간계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거포 박병호를 내세워 무섭게 상위권을 노리는 넥센은 3위를 기록했다. 로티노-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진 클린업이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1위를 노리지만, 선발투수진의 후반 난조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4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1위 못지않을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으로 본 올해 정규리그 4위는 승률 0.508로 두산이 차지했다. 김현수와 홍성흔을 내세운 강력한 타선과 뒷문을 단단하게 잠근 이용찬을 앞세워 가을야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지난해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인 나성범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이종욱의 활약 등으로 승률 0.495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SK는 김광현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정근우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6위에 머물렀으며, 롯데는 좋은 성적을 보인 선발진에 비해 하위타선이 부진해 7위에 그쳤다. KIA와 한화의 탈꼴찌 싸움은 대형 FA로 팀 전력을 보강한 한화의 승리로 나타났다.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는 시범경기 출전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리그 경기 수와 동일한 128경기를 300차례 모의 실험해 추출한 데이터다. 새로 추가된 외국인선수는 기존의 리그 성적 및 전지훈련 결과, 그리고 시범경기 출전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데이터가 반영됐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는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bm.game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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