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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차량간 통신 보안 기술 확보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1 18:09

수정 2014.10.29 02:09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차량통신 보안 규격인 IEEE 1609.2와 CAMP VSC3를 국내 최초로 구현해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뿐 아니라 차량과 외부 시스템과의 통신 보안을 아우르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IEEE 1609.2는 차량이 다른 차량뿐 아니라 외부 인프라 시스템과의 무선 통신에서 준수해야 할 보안 규격으로, 차량이 주행 중일 때에도 주변과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을 정의하고 있으며, IEEE의 국제 표준으로 지난해 4월에 표준화가 이뤄졌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IEEE 1609.2의 표준 기술을 적용해 차량통신 테스트 환경이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고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실제 차량 테스트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교통국은 지난달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은 차량들이 서로의 주행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차량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나, 해킹 등의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보안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IEEE 1609.2의 표준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벤더 중심으로 차량통신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공개키 암호화 기반구조(PKI)까지 포함한 전체 표준 규격을 구현한 것은 펜타시큐리티가 처음이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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