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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의 명장면 BEST3가 공개됐다.
26일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웃음과 벅찬 감동을 안겨 주는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만지(고아성 분)-천지(김향기 분)의 엄마 현숙 역의 김희애가 마트에서의 짧은 점심시간, 국수를 허겁지겁 먹다가 “배 속에서 낳은 자식 보내놓고 곱빼기로 국수 처먹고 앉아 있다 생각하니까 어이가 없는데…”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관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숙이 막내딸 천지를 잃은 후 남아있는 만지와 함께 씩씩하고 밝게 살기 위해 애쓰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꾹꾹 눌러 담았던 슬픔과 미안함이 터져나온 이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낸다.
또한 옆집으로 이사온 현숙-만지 모녀의 옆집 총각으로 등장하는 추상박 역 유아인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5대5 가르마 단발 웨이브 헤어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현숙과 만지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갑작스럽게 등장해 도움을 자처하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추상박은 매 장면마다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학교에서 항상 외로웠던 천지에게 어느 날 같은 반 친구인 미라(유연미 분)가 다가와 천지가 뜨고 있던 뜨개질을 함께 풀며 학교 뒤 비밀스런 공간으로 찾아 가는 장면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이었던 천지의 환한 웃음은 또래 아이들과 다름없는 생기있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원작에 없는 이 장면에 대해 이한 감독은 “천지와 미라가 만나 보통의 친구들처럼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해 특별함을 더한다. 밝은 햇살이 비추는 정원 같은 비밀스런 공간에서 천지와 미라가 과자를 먹고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쌓는 짧은 순간은 천지의 숨겨진 또다른 진심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한편 영화 속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다양한 명장면을 공개한 ‘우아한 거짓말’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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