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에일 맥주, 국내 맥주 시장 판도 변하나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30 12:55

수정 2014.10.29 00:49

에일맥주, 출처= OB, 하이트
에일맥주, 출처= OB, 하이트

'에일 맥주'

OB와 하이트가 잇따라 '에일 맥주'를 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맥주 업체들이 새 시장 창출을 위해 잇따라 '에일 맥주'를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에일 맥주는 발효 중 효모가 탄산가스와 함께 발효액의 표면에 뜨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든 맥주다.

15~25도의 상온에서 발효돼며 숙성 기간이 짧고 향이 풍부하다.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국내 맥주 시장의 99%를 차지했던 라거 맥주에 비해 알코올 도수도 높다.

OB맥주는 오는 1일부터 에일 맥주인 '에일 스톤'을 출시한다.


이미 지난해 9월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형맥주 제조사 중 처음으로 에일맥주 '퀸즈에일'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유통업계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 역시 맥주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돼 맥주시장 선점을 위한 대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에일 맥주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일맥주, 국산 맥주 이제 좀 변하나?", "에일맥주, 완전 기대되네", "에일맥주, 소맥 시대는 가는건가", "에일맥주, 그래도 수입맥주가 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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