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톱배우 오수파에게 연기칭찬들어

박해진이 중국 톱 배우 오수파가 만났다.

오수파는 박해진의 팬임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박해진은 “오수파 선배는 최근 본 배우 중에 단연 1위”라며 “꼭 만나 뵙고 싶다. 중국 방문 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월26일 박해진은 중국 방문 당시 오수파의 영화 촬영장을 찾아 연기와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사람은 모처럼 연기를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

오수파는 박해진의 최근 출연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며 박해진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수파는 “형이 살인마인 것을 알았을 때 휘경의 표정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어떤 마음인지 궁금했다”고 극찬했다. 계속 이어진 칭찬에 박해진은 몸둘바를 몰랐다고 한다.

이어 오수파는 “톱스타 박해진이 이휘경 역을 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배우는 분량보다 배역이 중요하다. 박해진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오수파의 칭찬에 “아직 멀었습니다. 갈길이 먼 배우 입니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오수파는 박해진의 겸손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듯 지난 1944년에 만들어진 명작의 12간지 술잔조각품을 박해진에게 직접 선물했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박해진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해 한층 더 성장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해진 오수파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박해진이 드디어 오수파 만났네~ 두 사람 서로 팬 인증하더니~", "박해진 폭풍 칭찬 들었구나~ 극찬 받아 마땅한 배우다~", "연기 중독 대표 배우들답다~ 만나서 폭풍 연기 수다라니~", "사진 멋지다! 두 사람 모두 파이팅~", "오수파가 박해진 챙겨주는 모습 보니 박해진 인정 받는 게 느껴져서 팬으로서 너무 좋다", "직접 선물까지 준비하다니.. 역시 훈훈~"등 반응을 보였다.

/황인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