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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성지글, 경찰조사 관련 암시.. SM “효연 장난 오해일 뿐”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2 07:09

수정 2014.10.29 00:21

효연 성지글
효연 성지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성지글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대박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성지글이 게재됐다.

특히 해당글에는 효연의 상대방을 폭행하게 된 이유가 자세히 적혀 있어 사건 진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장난을 치던 중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녀시대 효연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과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효연이 B씨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효연은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렸다.


이때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두 사람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SM측은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며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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