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야쿠자조직, 이미지 쇄신위해 고군분투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3 16:03

수정 2014.10.29 00:02

야쿠자, 출처=야마구치구미 웹사이트 캡처
야쿠자, 출처=야마구치구미 웹사이트 캡처

'야쿠자'

일본 최대 야쿠자조직 야마구치구미(山口組)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야마구치구미는 최근 폭력 집단 이미지를 벗고 쇠락하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마약 추방 운동과 조직의 사회공헌 활동을 부각시킨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야마구치구미의 웹사이트(zenkokumayakubokumetsudoumei.com) 초기 화면은 만개한 벚꽃 사진과 분홍, 붉은 꽃이 심어진 정원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또 사이트에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순수 시민단체의 모습이 부각돼 조직폭력의 이미지를 없애려는 흔적이 엿보인다.

야마구치구미는 최근 신변잡기와 취미생활, 그리고 조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시노다 겐이치 오야붕(보스)의 메시지 등을 담은 내부 조직원용 타블로이드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쿠자들의 흔들리는 위상을 바로잡기 위한 이미지메이킹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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