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틴트가 신곡 ‘늑대들은 몰라요’의 ‘앙탈춤’으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틴트는 지난달 28일 ‘늑대들은 몰라요’를 발표, 남자들이 몰라주는 여자들만의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남자친구에게 꼭 한번 들려주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노래의 후렴구인 ‘몰라 몰라 몰라요’에 등장하는 ‘앙탈춤’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주먹을 쥐고 남자친구에게 앙탈을 부리는 듯한 애교 포즈가 포인트다.
‘앙탈춤’을 비롯해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자에 대한 속마음을 담은 가사와 톡톡 튀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틴트만의 색깔을 물씬 자아낸다는 평이다.
또 늑대를 손동작으로 형상화한 ‘늑대춤’과 헤드폰을 무대 소품으로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엄정화의 ‘몰라’를 응용한 ‘몰라춤’ 역시 중요 안무 포인트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동작으로 대중성까지 겸비해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틴트의 상큼한 무대의상과 남심(男心)을 단숨에 사로잡는 앙탈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반응이다.
틴트의 앙탈춤은 이번 주 방송될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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