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풍림리조트 제주점과 청평점을 인수한다.
이랜드그룹은 4일 "풍림리조트 2곳을 약 300억원에 인수하게 됐다"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호텔·레저부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그룹 내 호텔·레저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풍림산업의 리조트 부문인 제주점과 청평점 2곳의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는 18일 부로 소유권을 넘겨 받게 된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풍림리조트는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객실수는 246실에 달한다.
이랜드는 "두 지점 모두 객실 가동률이 높고 운영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현재도 영업이익이 흑자인 상황"이라면서 "켄싱턴리조트와 한국콘도 뿐만 아니라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특급호텔과 연계분양을 통한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풍림리조트 인수로 이랜드는 국내에 총 12개의 콘도·리조트를 운영하게 됐다. 이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 등 전국에 6개 호텔과 중국의 광시성 구이린호텔과 사이판에 PIC를 비롯해 3개의 리조트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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