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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7% 성장.. 亞 8번째 그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4 17:25

수정 2014.10.28 23:49

“한국 3.7% 성장.. 亞 8번째 그쳐”

경기 회복세에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주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7%다. 한은이 내놓은 전망치는 3.8%다.

ADB의 한국 경제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인 2.8%보다 1%포인트가량 높아졌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내총생산(GDP) 상위 11개국 가운데 8번째에 그쳤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올해 위험요인으로는 일본 엔화 변동에 의한 원화 가치 절상과 이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가능성 등을 꼽았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7.5%로 가장 높게 예상됐으며 필리핀(6.4%), 인도네시아(5.7%), 베트남(5.6%), 인도(5.5%), 말레이시아(5.1%), 싱가포르(3.9%) 등이 뒤를 이었다. 정정 불안을 겪고 있는 태국(2.9%)과 파키스탄(3.4%), 대만(2.7%) 등 3개국은 한국보다 낮은 성장률이 전망됐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은 11개국 가운데 10위로, 대만(2.1%)만 한국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ADB는 보고서를 통해 역내 48개 회원국 중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뺀 45개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을 작년(6.1%)보다 높은 6.2%로 전망,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이 선진 경제권의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올해 큰 경제 충격이 없는 한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3.8%로 전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